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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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혜사 성령님

  • 작성자 : pastor
  • 조회 : 6,365
  • 13-10-05 23:58

요한복음 14:14-15절이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이 말씀을 어떻게 읽을까? 요한복음에서 14장은, 그리고 14장에서 14-15절은 어떤 위치가 있을까? 13장부터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길을 선포하신다. 그리고 제14장에서 제자들에게 마음준비를 시키신다. 여기서 주님께서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승천하심으로써 이 세상을 떠나심과 그 이후를 준비시키신다. 주님께서 이 세상을 떠나고 나시면, 이후 제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주님께서 그들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 두셨을까? 보혜사 성령님이시다. 보혜사 성령님께서 오실 것이다.


제자들은 보혜사 성령님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허락하실 가장 큰 선물이다. 주님께서 당신의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당신께 구하면 당신께서 행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셨다(14). 이것을 단지 어떤 것이라도 주님께 구하기만 하면 다 주신다는 약속으로 알아선 안 된다. 주님께서 이미마음에 두신 선물내용이 있다. 그것은 바로 보혜사 성령님이시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제자들이 온 마음을 다하여보혜사 성령님을 구하기를 바라신 것이다. 그래서 무엇이든지라는 강조점이 나온 것이다. 무엇이든지! 그 실체는 보혜사 성령님이시다.


제자들은 참 오랫동안 예수님의 마음을 알지 못했다. 요한복음을 1장부터 천천히 읽어보면 예수님과 제자들 사이에 엇갈리는 대화가 계속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답답한 일이 또 있을까! 동문서답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계속해서 끝까지 그들을 기다리셨다. 예수님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다면, 그분 마음에는 보혜사 성령님께서 계심을 알 수 있다. 주님께서 준비하시고 마련해 두신 성령님. 그분은 보혜사시다.


보혜사는 영어로 카운슬러. 카운슬러는 카운슬리의 마음을 다 읽고 안다. 보혜사 성령님은 우선 예수님의 마음을 아신다. 그러므로 주님과 그분의 사역에 대하여 증언하실 분은 곧 보혜사 성령님이시다. 보혜사 성령님께서 증인이시다.


아울러, 보혜사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카운슬러시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지를 다 알고 계시다. 그래서 우리를 위하여 탄식함으로”(로마서 8:32) 기도해 주신다. 바로 이 보혜사 성령님은 우리에게 있어 반드시 꼭 오셔야 할 분이시다. 보혜사 성령님 안 계시면 우리는 두 가지를 할 수 없다. , 1. 예수님을 구주로 알고 영접할 수가 없다. 보혜사 성령님께서는 진리의 영이시기 때문이다. 2. 성령님의 열매를 맺을 수가 없다. 대신, 우리는 엉겅퀴나 가시나무처럼 육신의 열매를 맺고 말 것이다.


구하라!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보혜사 성령님을 구하라. 그래서 성령충만한 삶을 살아라. 아니면 인생은 헛것이다. 아니면 당신은 지난 세월을 헛되게 산 것이다. 아니면 당신은 세상에서 고통과 슬픔만 안기면서 살아온 것이다. 지난날 당신 때문에 눈물 흘리고 고통당한 수많은 사람들의 얼굴을 보라. 그들의 탄식소리를 기억하라. 그들은 잠을 이루지 못했고, 맑고 밝은 날을 한숨으로 채웠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임하시면!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사도행전 1:8

그렇다. 보혜사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임하시면, 우리는 권능을 받는다. 육신의 능력이란 결국 화를 내는 것,” “큰 소리를 치는 것,” 그런 것 밖에 더 없다. 그런데 진정한 생명의 일이란 그런 인간적인 데서 나지를 않는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요한복음 6:63

그렇다. 사람을 살리고, 절망의 소망으로 바꾸고, 죽음을 생명으로 전환시키고,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내는 것, 그것은 성령님의 능력이다. 우리가 성령님을 영접하면, 그분께서 우리에게 이런 능력을 주신다. 이 능력으로써 우리가 할 일이 있다. 그것은 선교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사도행전 1:8

이 사람은 살아있다. 물 위에 뜬 나무처럼 세월에 의하여 흘러가는 인생이 아니라, 이 사람은 살아 꿈틀거리는 물고기다. 파도를 넘고, 폭포를 타고 오른다. 힘이 있다.


이러므로 우리는 성령님을 구해야 한다. 적당하게가 아니라 간구해야 옳다. 성령님이시여, 우리에게 오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일어나면서 구하라. 성령님이시여 내게 오시옵소서! 성령님이시여 내게 지혜를 주시옵소서. 성령님이시여 내게 권능을 주시옵소서. 이렇게 기도하고 살아가는 당신에게는 성령님의 아홉 가지 열매가 열릴 것이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라디아서 5:22-23.

성령님의 아홉 가지 열매. 이것은 보혜사 성령님께서 직접 간섭하시는 사람이다. 이 사람은 전에는 죽었었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씻음 받았다. 전에는 망했으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이 있다. 이렇게 된 것은 보혜사 성령님께서 그에게 임하셨고,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함 때문이다.


우리가 성령님을 간절히 기다리고 구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만일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안 계시다면 우리는 육신대로 살 것이다. 육신대로 산다면 결과는 죽음이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다면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둘 것이다(갈라디아서 6:8). 썩어질 것은 무엇인가?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갈라디아서 5:19-21

이런 썩어질 것을 거두는 인생은 산 것인가? 아니다. 죽은 것이다. 죽은 시체가 온갖 악취와 벌레와 병균을 뿜어내는 것이다. 그처럼 육신대로 사는 자는 이미종말론적으로 죽은 것이다. 이 죽은 자가 하는 일이란 그처럼 육신의 열다섯 가지 열매뿐이다.


보혜사 성령님을 구하라. 그러므로 우리 기도에서 이것 저것 생각하고 따지고 경중을 헤아려 구함의 우선순위를 매기지 말라. 그저 보혜사 성령님을 구하라. 그것이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함”(마태복음 6:33)이다.


마가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다락방에서 기도한 120명의 처음 기독교인들이 구한 것은 보혜사 성령님뿐이었다.

겨우 10일 동안 기도드렸을 뿐이었지만,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로써 성령님께서 그들에게 임하셨다. 혀가 갈라지는 것처럼 그들 위에 임하셨다. 그들 모두가 충만한 은혜를 받았고,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다. 방언이란 이전의 육신을 따른 언어행위가 아니라 성령님께서 말씀하게 하심을 따라 순종하는 언어행위를 말한다. 이전에는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여 아첨하고 욕하고 분노하고 비방하는 말을 내었으나, 이제는 주님을 찬양드리고, 주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주님의 뜻을 따라 사랑의 언어를 내게 되었다. 이것이 방언이요, 이것이 성령님에 충만한 자의 증거가 되었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성령님을 구한다. 사업장에 나가면서도 성령님께서 함께하시기를 기도한다. 사업을 위해 거짓을 행하지도 않고, 뇌물을 받지도 않는다. 억울하게 노동자를 착취하지도 않고, 사업을 통하여 선교의 영역이 확장된다. 학교 가는 길에서도 성령님을 구한다. 공부가 자기 영달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이해하는 언어공부를 하고, 성경의 세계를 더 잘 아는 역사공부를 하며, 세상을 알고, 세상 사람들을 더 잘 이끌도록 심리학을 배운다. 이처럼 직장과 학교에서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입는 그리스도인은 결정적으로 다르다. 결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다. 무한한 경쟁심으로 시기하면서 질투하면서 멸시하면서 공부하지 않는다. 학교가 전투의 마당이 아니라 선함의 자리가 된다. 서로 격려하고 이해하고 말씀을 실천하는 장이다. 가정은 어떤가?


가정의 예배가 살아있다. 부모가 자식을 기다리고, 성령님에 충만한 부모의 얼굴이 밝게 빛난다. 풀이 죽어 집에

들어온 자식에게 성령님의 충만한 언어로써 용기를 준다. 끌어안고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놀라서 올려다보는 아이에게 예수님께서 너를 사랑하신다말해준다. 이 모두는 성령님에 충만했을 때 가능한 기적이다.

모든 식구가 힘을 모아 보혜사 성령님을 기다린다. 매일매일 성령님을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일용할 양식을 기다린 광야의 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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