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성도를 온전하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

6-2주일예배#남은 칠천 명#열왕기상 19:1-21

  • 작성자 : pastor
  • 조회 : 3,036
  • 18-06-22 23:51

2018624

금문교회 주일예배

남은 칠천 명

열왕기상 19:1-21

1. 아합이 엘리야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였는지를 이세벨에게 말하니,

2. 이세벨이 사신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3.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곳에 머물게 하고

4.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5. 로뎀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6.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7.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8. 이에 일어나서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9. 엘리야가 그 곳 굴에 들어가 거기서 머물더니,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0.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히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1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아페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12.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13.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소리가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4.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히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구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16.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17.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요,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이리라.

18.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19. 엘리야가 거기서 떠나,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나니, 그가 열두 겨릿소를 앞세우고 밭을 가는데, 자기는 열두재 겨릿소와 함께 있더라. 엘리야가 그리로 건너가서 겉옷을 그의 위에 던졌더니,

20. 그가 소를 버리고 엘리야에게로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나를 내 부모와 입맞추게 하소서. 그리한 후에 내가 당신을 따르리이다.”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돌아가라. 내가 네게 어떻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21. 엘리사가 그를 떠나 돌아가서 한 겨릿소를 가져다가 잡고, 소의 기구를 불살라 그 고기를 삶아 백성에게 주어 먹게 하고, 일어나 엘리야를 따르며, 수종 들었더라.

오늘 본문은,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 450명과 대결하여 싸우고, 이겨, 그들을 칼로 죽인 이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3년 반 만에 가뭄이 끝나고 비가 쏟아졌습니다. 온 이스라엘 사람들은 엘리야가 하나님의 종이라는 것을 다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성령님에 감동되어, 그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대로 비가 내리지 않았고, 다시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대로 비가 왔음을 모두 알았습니다. 세상이 두려워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세벨은 결코 그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아합이 자기 아내 이세벨에게 엘리야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세벨이 다짐하며 말했습니다. 그녀가 보낸 사람이 엘리야에게 전한 것입니다. 내일 이맘때, 내가 너를 죽일 것이다. 네가 죽인 450명 중 한 사람처럼! 내가 그렇게 못 한다면 신들이 내게 벌을 주고 말 것이다!

엘리야, 그가 누구입니까? 자기의 이름 그대로,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선포한 자 아닙니까? 450명을 시내로 끌고 내려가, 칼로 모두 죽이지 않았습니까? 비가 내리는 기도를 드렸고, 왕의 전차보다 빨리 달려간 자 아닙니까? 그런데 엘리야가 이세벨을 피해 도망쳤습니다.

이스라엘 지역에서 유다 지역인 브엘세바까지 달려갔습니다. 그는 사환을 거기 머물게 하고, 홀로 다시 도망쳤습니다. 광야로 들어갔습니다. 로뎀 나무 아래 앉아서, 하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여호와여, 이제 충분합니다.

지금 저의 생명을 거두어 가십시오.

저는 제 조상들보다 낫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그 로뎀 나무 아래 누워 잠이 들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엘리야는 어제의 기세는 어디 갔는지, 졸장부가 되어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하나님이심을 증거하기 위해, 기세당당하게 왕 앞에 섰다가, 450명 제사장들과 대결을 벌이고 승리했던 그가, 이제 하나님 앞에 죽여 달라, 부르짖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영적 좌절감에 대하여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엘리야 같은 선지자가 어떻게 기세가 꺾이고 말았습니까? 기도하면서 영적 힘을 충전하는 대신, 하나님께 죽음을 요구하다니!

그런데 이것은 엘리야가 유일한 경우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모세가 하나님께 죽음을 구했던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요나도 그랬습니다. 시편의 많은 예배인간들이 하나님께 차라리 죽음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 본문에 나타난 엘리야는 어떤 보편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 크게 역사할 때가 있지만, 동시에 깊은 영적 좌절감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엘리야는 바른 길을 택했습니다. 호렙산으로 간 것입니다. 호렙산은 다른 이름이 시내산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산입니다. 모세를 처음 부르셨던 산입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나 첫 번째 목적지로 삼고 행진했던 산입니다. 그 산에서 이스라엘은 스스로 성별했고, 하나님의 계명을 받았습니다. 십계명을 위시하여, 성결법전, 성막건설법, 그리고 레위기 전체와 민수기 10:10까지 그 산자락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엘리야는 영적 좌절감의 때 하나님께 나아간 것입니다. 대개는 세상길로 갑니다. 술 같은 알코올 음료에 의지하거나, 세상이 주는 다양한 오락에 탐닉할 것입니다. 그리고 더 깊은 수렁에 빠져들어, 끝내는 영적 죽음에 이르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하나님께로 나아갔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하나님의 산에서도 에 들어가 홀로 거했습니다.

그때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했습니다: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엘리야가 대답했습니다:

제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히 특별합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 자손들을 주님의 제단을 헐었고,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습니다. 겨우 저만 홀로 남았습니다. 그들이 저의 생명도 빼앗으려고 합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이럴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계시하신 방법은, 그동안 이스라엘이 경험했던 보편적인 것과 달랐습니다. 이전에 하나님께서 당신을 계시하실 때는 보통 크고 강한 바람, 지진, 불 같은 것을 통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오히려 세미한 소리가 있었습니다. 그 세미한 소리를 듣고, 엘리야가 굴 어귀에 섰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마치 엘리야에게 일어난 그 많은 일들을 아무것도 모르시는 것처럼 그렇게 물으셨습니다. 이세벨이 엘리야를 죽이려고 벼르고 있어서, 엘리야가 다급한 마음에 브엘세바를 거쳐, 맨몸으로 광야까지 들어와, 로뎀 나무 아래서 죽기를 청하고, 급기야 그 나무 아래 지쳐 잠들었던 그였습니다. 그리고 천사가 떡과 물로 위로하여, 끝내 40일 밤낮을 걸어 호렙산에 이른 그 여정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마치 아무것도 모르시는 것처럼 물으셨습니다. 그것도 이렇게 두 번째로, 똑같이!

엘리야의 대답도 한결 같았습니다:

댓글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