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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주일설교#죄사함의권세#누가복음5:1-39

  • 작성자 : pastor
  • 조회 : 2,598
  • 19-02-02 17:17

201923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죄 사함의 권세 Authority of Forgiving Sins

누가복음 Luke 5:1-39

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2.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에서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9. 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11.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12.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1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

14. 예수께서 그를 경고하시되,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가 깨끗하게 됨으로 인하여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니,

15.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16.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17. 하루는 가르치실 때에 갈릴리의 각 마을과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이 앉았는데,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

18.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와서 예수 앞에 들여놓고자 하였으나

19.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한지라.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째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내리니

20.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람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21.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생각하여 이르되, “이 신성모독 하는 자가 누구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22.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 마음에 무슨 생각을 하느냐?

23.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24.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매,

25. 그 사람이 그들 앞에서 곧 일어나 그 누웠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

26. 모든 사람이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오늘 우리가 놀라운 일을 보았다,” 하니라.

27.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28.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29.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는지라.

30.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3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33. 그들이 예수께 말하되, “요한의 제자는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또한 그리하되,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다.”

3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가 그 손님으로 금식하게 할 수 있느냐?

35. 그러나 그 날에 이르러 그들이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36. 또 비유하여 이르시되,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어울리지 아니하리라.

3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

38.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39.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오늘 본문 누가복음 5장은 다섯 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었습니다.

1-11절은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비롯한 어부들을 제자로 부르신 이야기입니다.

12-16절은 예수님께서 나병 들린 사람을 고치신 이야기입니다.

17-26절은 예수님께서 중풍병자를 고치신 이야기입니다.

27-32절은 예수님께서 세리 레위를 부르신 이야기입니다.

33-39절은 예수님께서 금식에 대하여 가르치신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이야기들처럼 보이는데, 하나로 묶어 어떤 주제가 있을까요? “죄 사하시는 권세입니다. 사실 이 주제는 모든 복음서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주제이기도 합니다.

1-11절에서 베드로가 고백 합니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12-16절에서 예수님께서 나병을 고치셨고, 제사장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제사장은 의사라기보다는 예배인도자입니다.

17-26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중풍병자의 를 사해주셨습니다.

27-32절에서 예수님께서 레위를 부르신 후에, “내가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하셨습니다.

33-39절에서 신랑을 빼앗길 그 날을 예고하셨습니다. 그것은 십자가의 날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죄를 씻어주셨습니다.

이중에서 죄를 사하시는 권세가 가장 두드러진 이야기는 세 번째, 곧 중풍병자를 고치신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 죄를 사하시는 권세가 있는 것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신성모독”(blasphemy) 한다고 여겼습니다. 하나님 외에 누가 인간의 죄를 사할 권세가 있다는 말입니까? 사실 그들은 예수님을 몰랐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성삼위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병을 고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중풍병을 고치셨습니다. 죄인으로 분류된 세리 레위를 부르셨고, 그의 집에서 함께 잡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써 인간의 모든 죄를 사하실 것을 예고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에서 드러난 것은 예수님의 죄 사함의 권세입니다.

병은 고침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질병에 고난당하는 인간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우리는 모든 병자들을 불쌍히 여겨야 합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기도하면서 치료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 보십시오. 우리에게 궁극적인 문제는 죄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죄 사함이 우리에게 가장 크고 중대한 문제입니다. 병은 낫지 않아도 좋으나, 죄는 반드시 사함 받아야 합니다. 인간이 병을 앓다가 다른 사람보다 일찍 세상을 떠날 수도 있으나, 죄를 그대로 안고 죽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병을 고쳤다고 해도 사람은 결국 어떤 이유로든지 이 세상을 떠날 것입니다. 그러나 죄를 품고 떠나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 안에 들어 있는 다섯 가지 이야기를 모두 주목해 읽으면,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궁극적인 목적, 죄를 사하여 주셔서 천국으로 인도하심에 다 관계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11, 어부 출신 제자들을 부르심은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심과, 죄악 된 세상에서 불러내셔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게 하심입니다.

12-16, 나병을 고치심도 영의 질병, 곧 죄를 씻어 거룩하게 하심을 보이심입니다.

17-26, 이러므로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선포하신 맥락이 이해 되는 것입니다.

27-32, 세리 출신 레위를 부르심도,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오심을 드러내신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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