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성도를 온전하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

11-28-2021


2021년 11월 28일

금문교회 대강절 제1주일예배 GGPC Advent the 1st Sunday Worship Service

조은석 목사 Rev. Eun Suk Cho, Pastor


목회기도 Pastoral Prayer

이사야 Isaiah 9:1-2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오늘 저희는 어렵다는 시절 2021년 추수감사주일을 지나고 대강절 첫 주일을 맞습니다. 영적인 추수의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하셔서 모든 일을 다 감사드립니다. 예수님 안에서 복을 주셔서 감사하며 누립니다. 고난 중에 오히려 “추수의 기쁨”을 허락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사람이 다 빈손으로 왔으나, 주님께서 먹여주신 은혜로써 오늘까지 살았습니다. 들판에서 곡식을 거두고, 바다에서 생선을 건져 올리며, 산에서 열매를 땄습니다. 직장생활에서 즐거움이 날마다 더하고, 가정생활에서 소중한 아이들을 은혜로 기르게 하셨습니다. 또한 죽어가는 심령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 했습니다. 이 모든 은혜에 감사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예배로써 다시금 일생동안 사랑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드리고, 앞으로 살아가는 모든 날에 이 마음을 잃지 않도록 심령을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선교지에 있는 교회와 사역자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내려주시옵소서. 북한 땅에도 풍성한 추수감사의 기쁨을 허락하옵소서. 병상에 있는 자들에게 치유의 은혜를, 감옥에 있는 자들에게 자유를 허락하옵소서. 배고픈 자들에게 먹거리를 주시고, 집 없는 자들이 마음껏 눕고 예배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주시옵소서. 이미 허락 받은 우리들이 사역으로써 그 길을 돕게 하옵소서. 주님의 탄생을 기억하면서 우리 주님 다시 오실 그날을 기다리는 성도들이 주님 맞을 준비를 하도록 성령님께서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예수는 그리스도!

Jesus Is the Christ!

사도행전 Acts 5:33-42


33. 그들이 듣고 크게 노하여 사도들을 없이하고자 할새

When they heard this, they were enraged and wanted to kill them.

34. 바리새인 가말리엘은 율법교사로, 모든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자라. 공회 중에 일어나 명하여 “사도들을 잠깐 밖에 나가게” 하고

But a Pharisee in the council named Gamaliel, a teacher of the law held in honor by all the people, stood up and gave orders to put the men outside for a little while.

35.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가 이 사람들에게 대하여 어떻게 하려는지 조심하라.

And he said to them, “Men of Israel, take care what you are about to do with these men.

36. 이 전에 드다가 일어나 스스로 선전하매, 사람이 약 사백 명이나 따르더니, 그가 죽임을 당하매 모든 사람들이 흩어져 없어졌고

For before these days, Theudas rose up, claiming to be somebody, and a number of men, about four hundred, joined him. He was killed, and all who followed him were dispersed and came to nothing.

37. 그 후 호적할 때에 갈릴리의 유다가 일어나 백성을 꾀어 따르게 하다가, 그도 망한즉 따르던 모든 사람들이 흩어졌느니라.

After him, Judah the Galilean rose up in the days of the census and drew away some of the people after him. He too perished, and all who followed him were scattered.

38.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을 상관하지 말고 버려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So in the present cae, I tell you, keep away from these men and let them alone. For if this plan or this undertaking is of man, it will fail.

39. 만일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면 너희가 그들을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 하니,

But if it is of God, you will not be able to overthrow them. You might even be found opposing God!” So they took this advice.

40. 그들이 옳게 여겨,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으니

And when they had called in the apostles, they beat them and charged them not to speak in the name of Jesus, and let them go.

41.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Then they left the presence of the council, rejoicing that they were counted worthy to suffer dishonor for the name.

42.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And every day, in the temple and fro house to house, they did not cease teaching and preaching that the Christ is Jesus.



할렐루야!

지난 주간 우리는 2021년 추수감사주일을 지냈습니다. 오늘은 “대강절 제1주일” 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나 추수감사의 주제를 계속 이어갑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초림으로 오신 날을 기억하며 다시 오시는 날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들은 “영적인 추수”의 때를 준비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추수감사는 미국에서 청교도들이 원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농사를 지어,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 데서 연유했습니다.


고난 중에 오히려 감사가 빛나는 법입니다. 보다 큰 것만 추구할 때는 작은 것을 놓치게 됩니다. 인간은 때때로 작은 것에 오히려 행복이 있는 것을 모릅니다.


들에 피어있는 들꽃을 보게 하셨습니다. 솔로몬이 입은 옷보다 아름답습니다.


하늘을 날고 있는 새를 보게 하셨습니다. 창고도 없지만 하나님께서 기르십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입혀주십니다. 땅에서 식물이 나게 하시고, 바다에서 물고기를 낚게 하십니다. 산에서 열매를 따게 하시고, 공장에서 생산물을 만들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농부”가 아니더라도 추수감사를 드립니다. 추수감사가 “대강절”로 이어가는 것은 참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영혼의 추수를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는 것입니다. 그 날을 우리가 기다립니다. 2천 년 전에 이 땅에 우리를 구원하시러 탄생하셨던 예수님을 기쁘게 기억하면서.


오늘 우리는 사도행전 강해를 계속합니다. 추수감사절 본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성경은 “구원의 은혜”를 증거 합니다.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영혼 추수의 복음입니다. 따라서 어떤 본문을 택하더라도 추수감사의 은혜를 증거 하는 데 조금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영혼을 추수하는 일군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실 때가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오실 때, 우리가 영혼추수를 얼마나 감당했는지, 그것을 물으실 것입니다.


이러므로 농경사회가 아니더라도, 인생 모두는 추수하는 일군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오실 때 얼마나 사역했고, 열매가 무엇인지 물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그 주신 책무를 잘 감당해야 합니다.


유대인의 “공회”가 예수님의 제자들을 핍박합니다. 얼마 전 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던 그런 방식 그대로, 지금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박해합니다. 그들은 로마의 총독과 군대까지 “사용”하였습니다. 빌라도가 놓아주려던 것을 그들이 거절했습니다.


나면서 못 걷던 사람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고친 이후 솔로몬 행각에서 실시한 베드로의 설교 한 토막입니다:


빌라도가 놓아주기로 결의한 것을 너희가 그 앞에서 거부하였으니,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이를 거부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주기를 구하여,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Whom you delivered over and denied in the presence of Pilate, when he had decided to release him. But you denied the Holy and Righteous One, and asked for a murderer to be granted to you. And you killed the Author of life!

사도행전 Acts 3:13b-15a


유대인 지도자 그들은 예수님 때 “이미” 성공한 케이스(case)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게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 지도자들 내부에 “분열”(division)이 생겼습니다. 가말리엘(Gamaliel)이 나선 것입니다. 그는 그중에 지혜가 있는 자였습니다. 혹시 하나님을 대적할까, 그런 염려 가운데, “내버려두라”고 충고했습니다.


공회는 제자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증거하지 못하게 다시 위협하고, 내보냈습니다.


그러나 어디 그렇습니까?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박해를 받는 것을 도리어 기뻐했습니다. 그들은 증거 했습니다. 그 이름을!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선포했습니다.


오늘 2021년 추수감사 계절을 맞아, 우리 모두가 “추수일군”으로 부르심 받은 것을 확인합니다. 또한 대강절의 때를 맞으면서 묵상합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 우리의 영혼을 거두어 곳간에 들일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 성도들을 추수의 일군으로 쓰실 줄 믿습니다.


추수일군의 사명은 “내 사람”을 거두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사람”을 거두어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람을 거두는 길은,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증거”(to testify that Jesus is the Christ)하는 것입니다.




33. 그들이 듣고 크게 노하여 사도들을 없이하고자 할새

When they heard this, they were enraged and wanted to kill them.


공회가 듣고 크게 노한 것은, 사도들이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선포였습니다.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But Peter and the apostles answered, “We must obey God rather than men!”

사도행전 Acts 5:29


이들은 크게 분노한 나머지, 아예 사도들을 죽여서 이 땅에서 없애기로 했습니다.


예수님도 죽였던 그들이, 이제는 제자들을 죽일 차례가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34. 바리새인 가말리엘은 율법교사로, 모든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자라. 공회 중에 일어나 명하여 “사도들을 잠깐 밖에 나가게” 하고

But a Pharisee in the council named Gamaliel, a teacher of the law held in honor by all the people, stood up and gave orders to put the men outside for a little while.


그런데, 이것 보십시오. 공회 내부에서 “분열”이 일어났습니다. 가말리엘(Gamaliel)이 그 사람입니다.


가말리엘. 그는 누구입니까? 바리새인(Pharisees)으로서 율법학자였습니다. 그는 모든 백성이 존경했습니다.


사도행전 22장에 따르면, 사도바울이 그의 제자였습니다.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자라.

I am a Jew, born in Tarsus in Cilicia, but brought up in this city, educated at the feet of Gamaliel according to the strict manner of the law of our fathers, being zealous for God as all of you are this day.

사도행전 Acts 22:3


그는 “사도들을 잠깐 나가게”(gave orders to put the men outside) 했습니다. 그리고 비공개 회의(private meeting)를 제안했습니다.



35.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가 이 사람들에게 대하여 어떻게 하려는지 조심하라.

And he said to them, “Men of Israel, take care what you are about to do with these men.


사실 가말리엘은 “신중한 사람”이었습니다. 어쩌면 사도들의 가르침과 교회에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은 아닌지,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경거망동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그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들을 대할 때 우리가 조심하자!

Men of Israel

take care what you are about to do with these men!


우리가 이 사람 가말리엘에게서 “신중함”을 봅니다. 여기 신중함이란 하나님 면전 의식(the sense of divine presence)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믿는 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이런 좋은 태도가 있었습니다. 본인은 깨닫지 못하겠지만, 교회를 지키시는 하나님께서 그 시간에 그를 주장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그의 모든 삶과 행동에서 하나님 앞에 선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36. 이 전에 드다가 일어나 스스로 선전하매, 사람이 약 사백 명이나 따르더니, 그가 죽임을 당하매 모든 사람들이 흩어져 없어졌고

For before these days, Theudas rose up, claiming to be somebody, and a number of men, about four hundred, joined him. He was killed, and all who followed him were dispersed and came to nothing.


두 가지 경우를 들었습니다. 그 첫째가 “드다”(Theudas)의 경우입니다.


드다가 스스로 세상에 나섰지만(Teudas rose up, claiming to be somebody), 그가 죽고 나자 모든 추종자가 흩어져 흔적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37. 그 후 호적할 때에 갈릴리의 유다가 일어나 백성을 꾀어 따르게 하다가, 그도 망한즉 따르던 모든 사람들이 흩어졌느니라.

After him, Judah the Galilean rose up in the days of the census and drew away some of the people after him. He too perished, and all who followed him were scattered.


또 갈릴리 지역에서 유다(Judah the Galilean)가 무리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망했을 때, 모든 사람이 흩어졌습니다.


구약에 “메시야 사상”(Messianism)이 있어서, 사람들은 “누가 메시야(그리스도)인가?(Who is the Messiah?)” 기대하며 기다렸습니다. 히브리어 메시야는 헬라어 “그리스도”입니다. 그에 대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일어나서, 스스로 메시야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부는 많은 추종자들을 거느리기도 했습니다.


가말리엘이 예로 든 두 사람들, 즉 드다(Theudas)와 유다(Judah)의 경우도 크게 보아 그런 거짓 메시야 운동 중에 포함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은 오늘 본문 당시까지 다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지금 우리가 믿고 따르는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그런데 예수님 재림하실 때까지 그런 거짓 메시야의 출현은 계속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For many will come in my name, saying, “I am the Christ.” And they will lead many astsray.

마태복음 Matthew 24:5



38.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을 상관하지 말고 버려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So in the present case, I tell you, keep away from these men and let them alone. For if this plan or this undertaking is of man, it will fail.


이런 경우를 들어, 가말리엘이 말합니다. 사람으로부터 난 것은 모두 스스로 망하고 마는 것이다.



39. 만일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면 너희가 그들을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 하니,

But if it is of God, you will not be able to overthrow them. You might even be found opposing God!” So they took this advice.


그러나 하나님께로부터 났다면, 문제는 전혀 달라진다.

누가 그들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하나님의 일이라면, 그 일을 반대하는 자는 하나님을 상대하는 것입니다.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될까, 하노라!

You might even be found opposing God!


이 말은 사실 “성령님께서 감동하신 말씀”입니다. 교회를 지키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영이 “공회원 중에” 있는 가말리엘을 감동하신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당신의 교회를 보호하시고, 당신의 종들을 지키시는 것입니다.


이쯤해서 우리는 같은 공회원으로서 예수님의 장사를 실시했던 “아리마대 요셉”(Arimathea Joseph)을 생각합니다. 모든 공회원이 다 악한 자들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였습니다.


공회 의원으로 선하고 의로운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그들의 결의와 행사에 찬성하지 아니한 자라. 그는 유대인의 동네 아리마대 사람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Now there were a man named Joseph, from the Jewish town of Arimathea. He was a member of the council, a good and righteous man. Who had not consented to their decision and action. And he was looking for the kingdom of God.

누가복음 Luke 23:50-51


아리마대 요셉이 공회의 결의와 행사에 찬성하지 않았다면, 지금 가말리엘이 같은 입장에 서 있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유대인 공회에 적어도 두 사람이 반대편에 서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왔던 니고데모(Nicodemus)도 포함시킬 수 있겠습니다.


그중의 한 사람, 곧 전에 예수께 왔던 니고데모가 그들에게 말하되,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심판하느냐?”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

Nicodemus, who had gone to him before, and who was one of them, said to them, “Does out law judge a man without first giving him a hearing and learning what he does?” They replied, “Are you from Galilee too?”

요한복음 John 7:50-52b


니고데모는 딱히 “공회”라고 볼 수는 없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의 어떤 모임(요한복음 7:45-52)에서 예수님을 변호했습니다.


그는 후에 예수님의 장사를 도왔습니다.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Nicodemus also, who earlier had come to Jesus by night, came bringing a mixture of myrrh and aloes, about seventy-five pounds in weight.

요한복음 John 19:39



40. 그들이 옳게 여겨,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으니

And when they had called in the apostles, they beat them and charged them not to speak in the name of Jesus, and let them go.


과연 가말리엘의 스피치는 설득 효과가 있었습니다. 아니, 보다 근본적으로 말하면, 이것은 성령님의 역사였습니다. 그 때 그 자리에서 이런 꼭 필요한 연설을 하도록 이끄신 분은 하나님의 성령님이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게 하심”과 같이!



41.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Then they left the presence of the council, rejoicing that they were counted worthy to suffer dishonor for the name.


사도들은 기억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핍박 받을 것임을. 그 때에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하셨던 것을!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Blessed are you when others revile you and persecute you and utter all kinds of evil against you falsely on my account. Rejoice and be glad, for your reward is great in heaven. For so they persecuted the prophets who were before you.

마태복음 Matthew 5:11-12


제자들이 공회를 떠날 때, 그들은 두려움이 아니라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42.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And every day, in the temple and fro house to house, they did not cease teaching and preaching that the Christ is Jesus.


예수님의 제자들은 어디 있든지, 성전이나 집이나, “예수는 그리스도라”(Jesus the the Christ!)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추수의 일군입니다. 복음 전도의 사명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이 길은 핍박이 있어도 멈추지 말아야 할 발걸음입니다.



결론입니다.


오늘 우리는 2021년 대강절 제1예배를 드립니다. 온 세상을 강타한 코로나바이러스는 교회에 큰 위기가 되었습니다. 전도의 문이 굳게 닫힌 것처럼 보입니다. 이런 와중에 최관신 선교사님께서 아프리카 콩고와 르완다를 방문, 복음전도하고 교회를 세운 것은 참 소중한 일입니다.


주중 뉴스를 정리 해 보니, 오스트리아가 전국 봉쇄령(national quarantine order)을 내렸습니다. 11월 22일부터 10일 동안입니다. 집 밖으로 외출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인구가 900만인 오스트리아가 하루 확진자 (positive in a day) 수가 15,000명을 넘은 것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변이 바이러스(mutant virus)가 세상에 공포를 주고 있습니다.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이런 세상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추수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코로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질병 가운데 하나입니다. 가장 심각한 질병은 “불신”입니다. 코로나는 육신을 공격하지만 “불신”은 영혼을 공격하여 구원 받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원수 마귀는 온 세상에 불신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믿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구원”이십니다. 예수님은 “길, 진리, 생명”(Jesus is the way, the truth, the life)이십니다. 예수님은 “부활”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이 예수님의 이름을 부인하고, 거부하고, 그 이름 전파를 금지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것이 사람의 명령보다 낫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종이기 때문입니다.


이 길로 우리는 “영혼을 추수”하여, 우리 주님 다시 오실 그 때,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자와 같이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것은 “신앙고백”이며, “복음전도”입니다. 우리 일평생 살아가는 가운데, 우리가 사명으로 알고 전파해야 할 거룩한 주제입니다.


지난 금요일은 나의 모교 연세대(Yonsei U) 신학과 동문들이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설교자 정동락 목사님께서는 제주도에서 “숲 해설가”(interpreter of the woods)로 은퇴 이후 사역하십니다. 숲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개발을 이유로 숲이 파괴되는 시절, 우리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소중이 여기는 일이 필요합니다.


숲은 채 성장하기도 전에 “재생산”을 위하여 전력한다고 했습니다. 나는 바로 그 말씀에 생각이 참 깊어졌습니다.


우리가 올해 여름에 심은 교회 화단의 올리브나무도 아직 어린데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그리스도인이 교회라면, 각 성도가 나무라면? 교회는 “선교”가 그 사명입니다. 채 성장하고 자립하기도 전에 선교사명을 위하여 모든 노력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스스로 누가 보아도 온전해지기도 전에 세상으로 내보내셨습니다. 부족한 그들을 “임마누엘”의 은혜로써 동행하시면서 그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어린 나이부터 그들이 이룰 가정에 대한 교육을 하며 준비를 시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낍니다. 그런 비전을 가지면 청소년기와 젊은 날들을 지혜롭고 거룩하게 보내게 되는 것입니다. 가정을 준비하는 중요한 나날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는 그리스도라!


이 선포는 갓 태어나, 아직 걸음마도 채 하기 어려운 예루살렘교회가 목숨을 걸고 세상에 전파한 주제였습니다. 교회에 비하여 어마어마한 권력과 조직을 가진 세상을 대항하여 제자들이 일어났습니다. 쉬지 않았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한 생명의 길, 좁은 문이며 좁은 길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가 나아갈 온전한 길입니다.


다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대강절입니다. 거룩한 예배로 주님의 성탄절을 기다리며, 온전한 전도와 선교 헌신으로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립시다. 아멘.



기도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추수의 기쁨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먹이고 입혀 주셨으며, 마실 것을 늘 허락해 주셨습니다. 죄인들인 저희들을 부르사 주님의 일군 삼으시고, 영혼을 추수하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이 생명 다 하는 날까지, 복음전도 하다가 주님 나라에 가기를 원합니다. 우리 주님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는 대강절 계절입니다. 주여, 세상의 고난 중에 있는 저희들을 도와주시옵소서. 성령님의 은혜로써 영적 추수에서 열매를 거두어 주님께 바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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