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성도를 온전하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

10-2-22


2022년 10월 2일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목회기도

시편 100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Make a joyful noise to the Lord, all the earth! Serve the Lord with gladness! Come into his presence with singing! Know that the Lord, he is God! It is he who made us, and we are his. We are his people, and the sheep of his pasture. Enter his gate with thanksgiving, and his courts with praise! Give thanks to him. Bless his name! For the Lord is good. His steadfast love endures forever. And his faithfulness to all generations.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저희들은 2022년 10월 첫 번째 주일예배를 주님께 드립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을 힘입어 우리 모두가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 크고 놀라운 은혜를 어찌 다 갚을 수가 있습니까! 아직도 하나님을 모르며 하나님께서 하시는 놀라운 일을 알지 못하는 인생들에게 이 기쁜 복음을 증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보혈로써 죄와 죽음에서 벗어나 생명에 이르게 하옵소서. 오늘 하나님의 교회를 온전케 하시는 우리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이 예배를 통하여 성삼위 하나님께서 모든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죄 사함

Forgiveness of Sins Through Jesus Christ


38.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가 알 것은, 이 사람을 힘입어 죄 사함을 너희에게 전하는 이것이며.

Let it be known to you therefore, brothers, that through this man forgiveness of sins is proclaimed.




한 사람이 죄를 범하여 온 세상에 죄가 들어왔습니다. 그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의 보혈로써 우리의 죄를 사해 주셨습니다. 사도행전 4:12의 말씀 그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유일한 이름입니다.



바울이 소아시아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했습니다. 오늘 말씀의 주제입니다.


바울의 선포 그대로, 오늘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 사함과 구원을 증거 합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모르는 자들에게 증거 했습니다. 오늘 나는 바울의 설교를 가지고 이미 예수님을 알고 믿는 여러분에게 증거 합니다. 오늘 복음전파의 사명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인간은 누구나 죄인입니다. 그 죄의 값은 사망입니다.


문제는 사람은 결코 스스로의 죄 값을 치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죽는다고 해도 죄 값을 치르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와 관계된 어떤 문제를 모두 떠안고 떠나겠다면서 “자살”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회-문화적 통념으로 그 사람의 그 죽음으로써 “사건이 종결”(case closed)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지은 인간의 죄는 “어떤 인간의 죽음”으로써 “사건 종결”이 되는 경우는 결코 없습니다. 더더구나 자살은 자기 자신의 문제를 포함하여 어떤 죄도 그 값을 치르는 도구가 될 수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구속하는 것입니다.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인간의 그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이것은 “복음”입니다. “기쁜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그것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소망이 되는 이유입니다.


또한 사람은 누구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그 십자가 보혈로써 모든 죄를 용서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용서 받은 인간은 죽을 필요가 더는 없습니다.


이스라엘이 호르산(Mount Hor)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Red Sea)을 따라 에돔(Edom)으로 우회하던 중이었습니다. 길이 멀고 지치자 백성들이 화가 났습니다.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매.

And the people spoke against God and against Moses: “Why have you brought us up out of Egypt to die in the wilderness? For

민수기 21:5


우회 길은 하나님께서 그들이 블레셋과 만나지 않도록 배려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전쟁을 무서워하여 애굽으로 돌아가자 할까 하여. 그런데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전혀 왜곡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원망과 불평을 하나님께서 들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불뱀들(fiery serpents)을 보내셨습니다. 이스라엘 중에 죽은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이 사건은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범죄했을 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 것을 하나의 예시표상(a significant example)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그때 백성들이 모세에게 간청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당신에게 원망해서 범죄 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떠나가게 해 주십시오.” 그러자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And the Lord said to Moses, “Make a fiery serpent and set it on a pole. And everyone who is bitten, when he sees it, shall live.”

민수기 Numbers 21:8


하나님의 명령으로써 광야에서 모세가 놋뱀을 들었습니다.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

So Moses made a bronze serpent and set it on a pole. And if a serpent bit anyone, he would look at the bronze serpent and live.

민수기 Numbers 21:9


이 사건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 달리신 구속의 은혜를 미리 보여준 역사적 예언(historical prophecy)이 되었습니다.


밤에 예수님께 찾아온 니고데모(Nicodemus)에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And as Moses lifted up the serpent in the wilderness, so must the Son of Man be lifted up,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may have eternal life.

요한복음 John 3:14-15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장대에 높이 단 놋뱀을 본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그 뜻을 믿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인류를 사랑하사 죄에서 구원하실 때, 당신의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리게 하셨습니다. 사람이 누구라도 예수님을 보고 믿으면 그는 죄 사함을 받을 것이며,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여기 그 유명한 예수님을 통한 구원 선언이 잇따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ould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요한복음 John 3:16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당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멸망하지 않습니다. 대신 영생을 얻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이 놀라운 복음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그는 곧 박해와 핍박을 직면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생명을 다하는 그 날까지 복음전도자로 주님의 뒤를 따라 걸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다메섹(Damascus)에서 그를 부르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언제 주님께서 부르셨습니까?


오늘 우리가 복음전도자가 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신 것입니다.


이 기쁜 소식에 세상 모든 사람들의 귀에 들리고 가슴에 울리게 되는 날까지 우리는 이 사역을 쉬지 않을 것입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For “Everyone who calls on the name of the Lord will be saved.”

로마서 Romans 11:13


그렇습니다. 모세 때 놋뱀을 본 자들이 살았던 것처럼, 오늘날 예수님을 바라보는 자들이 죄를 사함 받고,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복음전도자들”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How then will they call on him in whom they have not believed? And how are they to believe in him of whom they have never heard? And how are they to hear without some preaching?

로마서 11:14


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이 없다면 사람들이 어찌 듣겠습니까? 이것은 복음전도자들을 찬양함이 아니라, 그들을 보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드림입니다.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And how are they to preach unless they are sent? As it is written, “How beautiful are the feet of those who preach the good news!”

로마서 Romans 11:15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송하셨습니다. 땅 끝까지 가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동행하셨습니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And behold, I am with you always, to the end of the age.

마태복음 Matthew 28:20b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And they went out and preached everywhere, while the Lord worked with them and confirmed the message by accompanying signs.

마가복음 Mark 16:20


이 일련의 말씀은 바울 자신이 성령님의 감동을 받아 기록한 글입니다. 그는 제3차 선교여행 후기에 고린도에서 로마를 생각하며 이 편지글, 곧 “로마서”를 기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사 당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일,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써 인간이 구원 받는 놀라운 복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복음을 온 땅에 증거 하는 “복음 전도자들의 발걸음”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미국 땅에 복음을 전파한 청교도들의 신앙을 생각합니다.

한반도에 복음을 증거한 선교사들을 생각합니다.

1885년에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입국했습니다.


그보다 3년 전인 1882년 만주 선양(Senyang)에서 존 로스(John Ross)와 매킨타이어(John Macintyre)가 이응찬, 이성하, 서상륜과 백홍준 등의 도움을 받아 <예수셩교누가복음전셔>를 번역했습니다.

1887년에 신약전체가 번역되었습니다.


오늘 나는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증거 한 설교를 여기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소아시아 비시디아 안디옥 회당에서 설교하고 있는 바울과 달리 나는 “이미” 복음을 믿어 그리스도인이 된 금문교회 성도 여러분들에게 설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죄인 된 인간을 사랑하심”과 “예수님의 피로써 용서 받는” “복음”을 증거 함과 동시에, 그 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이 복 받은 자들임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미” 그리스도인이 되어 로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고 있는 로마교회들에게 바울이 편지를 보냈던 “로마서”의 목적과 상당히 일치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믿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따라 부활할 줄 믿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우리가 이 복음전파의 놀라운 사명을 가진 것은 그 자체로 “축복”이라는 것을 전합니다.


복음전파의 길에 환난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축복입니다.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Blessed are you when others revile you and persecute you and utter all kinds of evil against you falsely on my account. Rejoice and be glad, for your reward is great in heaven. For so they persecuted the prophets who were befor you.

마태복음 Matthew 5:11-12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복음전도자가 얼마나 복이 있습니까?


다음 세대 중에 복음전도자가 많이 일어서는 일을 위해 특별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교회 없는 데 찾아가서 교회를 세우고 복음전파 하는 전도자들. 우상숭배로 세월을 보내는 종족들을 찾아가서 목숨을 걸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선교사들. 가난한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있습니다.


세속와의 거센 풍랑 속에 교회가 문을 닫으며 예배의 발걸음이 끊긴 죽음의 도시에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거룩한 주님의 종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교회가 있는 베이 지역(Bay area)은 한때 복음의 물결이 높았던 땅이었습니다. 여기서 교회가 세워지고 복음을 증거 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한 사안입니다.


그들은 오래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을 것이며, 예부터 무너진 곳을 다시 일으킬 것이며, 황폐한 성읍 곧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들을 중수할 것이며

They shall build up the ancient ruins. They shall raise up the former devastations. They shall repair the ruined cities, the devastation of many generatins.

이사야 Isaiah 61:4


우리는 문 닫았던 백인교회를 인수하여 수리했고, 주차장과 교육관을 추가 건축했습니다. 여러 인종이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좁은 길을 걸으며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이들 목회자들과 전도자들,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는 모든 성도들. 이들은 이 세상에서 상급이 없을지라도 천국에서 상급을 받을 것입니다.



기도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해주신 그 크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죄악에 빠져 영혼이 죽은 자들에게 말씀을 증거 하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에스겔처럼 골짜기를 향해 외치게 하옵소서. 바울과 바나바처럼 선교지에서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증거 하게 하옵소서. 오래 된 전통 가운데 차갑게 첫 사랑이 식은 자들의 가슴에 말씀을 선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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