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성도를 온전하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

4-18-2021#주일설교#구원 혹은 정죄#마가 16:16


2021년 4월 18일

금문교회 주일예배. GGPC Sunday Worship

조은석 목사. Rev. Eun Suk Cho, Pastor


구원 혹은 정죄 Salvation vs Condemnation

마가복음 Mark 16:16


14. 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Afterward he appeared to the eleven themselves as they were reclining at table. And he rebuked them for their unbelief and hardness of heart. Because they had not believed those who saw him after he had risen.

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And he said to them, “Go into all the world and proclaim the gospel to the whole creation.

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Whoever believes and is baptized will be saved, but whoever does not believe will be condemned.

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And these signs will accompany those who believe. In my name they will cast out demons. They will speak in new tongues.

18.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They will pick up serpents with their hands. And if they drink any deadly poison, it will not hurt them. They will lay their hands on the sick, and they will recover.”

19.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So then the Lord Jesus, after he had spoken to them, was taken up into heaven and sat down at the right hand of God.

20.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 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And they went out and preached everywhere, while the Lord worked with them and confirmed the message by accompanying signs.



바비 마틴 집사님이 어제 토요일 UCSF에 입원했습니다. 오늘 아침 수술 일정이 잡혔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손으로써 그를 치료해 주실 줄을 믿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당히 심각합니다. 자칫 심장에 타격이 갈 수 있는 상황에서 두 차례에 걸쳐 수술합니다. 그와 어제 토요일 두 차례 통화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부르실 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자신에게는 물론 양로병원 애배뉴스에서 성경공부와 예배를 인도한 일 등을 말하면서 진심어린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리고 어서 팬데믹이 끝나고 교회에 가서 대면예배 드릴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 목사님. 우리교회는 언제 대면예배를 드리지요?

나는 교회 갈 때가 제일 좋아요.


나는 그가 교회가 문을 열 날을 얼마나 손꼽아 기다리는지 알고 있습니다. 가슴이 뭉클합니다. 당장이라도 문을 열고 예배를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생각합니다. 우리교회 사역 중에 한 생명을 구원한 일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요. 그는 교회에 나오기 시작하여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였습니다. 그리고 세례를 받았고, 집사의 직분까지 받았습니다. 그는 집사 증서를 액자에 넣어 머리맡에 걸었습니다. 교회 정문에서 나와 찍은 사진을 그 곁에 걸고 날마다 바라봅니다.


그는 병실을 찾아다니면서 복음을 전합니다. 누구도 그를 반가워하거나 감사하지 않지만, 그는 그치지 않습니다. HIV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을 날마다 찾아가 전도했습니다. 나는 그의 초청을 받아 몇 차례 그의 방에서 그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바비 마틴 집사님의 담당이었습니다. 플로리다에서 그의 누이가 그가 좋아하는 쿠키를 구워 소포로 부쳤는데, 그걸 가지고 그 환자를 방문했습니다.


그는 내가 준 쿠키를 먹을 때는 내 말에 주목합니다.

나는 그것이 그렇게 좋습니다.


누나가 정성껏 만들어 대륙 저편에서 보내온 쿠키를 혼자 먹지 않고 나눕니다. 전도하는데 사용합니다. 그의 쿠키도 그의 시간도.


바비 마틴 집사님은 가난합니다. 모든 병이 들었습니다. 친구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세례 받고 구원 받은 사람입니다.


그가 우리 교회와 나에게 끼친 영향은 대단히 깊습니다.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누구인가를 봅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를 절실하게 생각합니다. 그 한 사람이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복음을 전도하는데, 우리교회는 다른 무엇보다도 이처럼 영혼 한 생명을 구원하는 일로 그 사명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은 그가 양로병원 내 다른 사람으로부터 질책 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는 당신이 우리 선생님처럼 구는 것을 좋지 않게 생각합니다.

왜 요청도 하지 않는데 와서 자꾸 말합니까?


그의 전도와 그의 기도를 달갑게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 그때 그는 얼굴이 붉어졌지만 침묵하면서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는 전도와 기도를 멈추는 법이 없었습니다.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거나 존경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정성껏 복음을 증거 하는 그 사람 바미 마틴 집사님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그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큰 프로젝트를 세우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한 영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가 믿음에 이르고, 그 믿음으로써 세례를 받고, 마침내 그가 영혼구원을 위한 전도인으로 사역의 길로 나가, 영혼구원의 열매를 거두게 된다면, 교회의 사명은 그것입니다.


나는 그의 예상이 이번에도 틀리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써 완치되어 양로병원 애비뉴스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따뜻한 가정이 아니고, 정성껏 만드는 귀한 음식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거기는 사명이 있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이번 수술에서 나아 돌아가고 싶어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들으십시오. 구원(salvation)은 기쁜 소식입니다. 이 세상에서 전할 수 있는 가장 기쁜 소식은 “구원”입니다.


오늘 당신에게 구원이 임했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이 어디 있습니까? 대학교 합격통지보다, 월급인상 통보보다, “구원” 받았다는 선언은 최고입니다.


이런 기쁜 소식을 세상에 전할 사명을 가진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시골에서 우체부가 편지를 가지고 가면 반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식탁에 초대하기도 합니다. 동네 사람들과 어울러 음식을 먹고 일어나는 시골 우체부를 나는 참 귀하게 기억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가장 기쁜 소식을 가지고 가는 사람들입니다.


오늘은 “구원”을 선포하라 명령하신 주님을 깊이 생각합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은혜입니다.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죽을 몸에서 건져주신 예수님 이외에 다른 이름이 없습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And there is salvation in no one else, for there is no other name under heaven given among men by which we must be saved.

사도행전 Acts 4:12


혹자는 예수 이외에 다른 이름이 있다, 합니다. 석가모니나, 공자, 맹자, 혹은 마호메트 같은 “다른 종교의 창시자들”입니다. 그러나 어디 그렇습니까?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ould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요한복음 John 3:16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제9시, 곧 우리 시각으로 오후 3시, 기도시간에 맞추어 성전에 기도하러 올라가던 길이었습니다. 나면서 못 걷게 된 사람을 사람들이 메고 왔습니다. 그는 성전 미문(Beautiful Gate)에 앉아서 사람들에게 구걸하는 자였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는데, 그가 구걸했습니다.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를 보라!” 하니

And Peter directed his gaze at him, as did John, and said, “Look at us!”

사도행전 Acts 3:4


베드로와 요한이 함께 이 걸인에게 눈길을 주었습니다. 보통은 지나치는 것이 상정인데, 이들은 남달랐습니다. 그 걸인을 주목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우리를 보라!”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But Peter said, “I have no silver and gold, but what I do have I give to you. In the name of Jesus Christ of Nazareth, rise up and walk!”

사도행전 Acts 3:6


보십시오. 이 사람이 즉시 발과 발목에 힘을 얻었습니다. 걸었습니다. 뛰어 서서 걸으며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나은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았습니다.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여기서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 만일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문한다면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Then Peter, filled with the Holy Spirit, said to them, “Rulers of the people and elders, if we are being examined today concerning a good deed done to a crippled man, by what means this mas has been healed, let it be known to all of you and to all the people of Israel that by the name of Jesus Christ of Nazareth, whom you crucified, whom God raised from the dead—by him this man is standing before you well.

사도행전 Acts 4:8-10


여기서 “누가 구원을 받는가?” 하는 질문도 해답을 얻었습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자”입니다.


다른 이름은 없습니다. 오직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으로써 우리가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나가서 전도하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입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따르면,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이것은 보퉁 일(matter)이 아닙니다. 구원의 문제, 영생의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이 일은 중요하고 또 중요한 것입니다.




보통 “믿음”으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는 “이신칭의”에 익숙합니다.


그런데 오늘 주신 말씀은 “믿고” “세례를 받음”으로써 “구원을 얻음”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세례”가 구원의 “조건”으로 떠올랐습니다.


세례가 무엇입니까? 어째서 구원의 조건이 되었습니까?


세례의 내용은 “회개”입니다. 세례요한이 외친 것은 “회개”였습니다.


세례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John appeared, baptizing in the wilderness and proclaiming a baptism of repentance for the forgiveness of sins.

마가복음 Mark 1:4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이 “평탄하게 한 길”을 따라서 회개와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Now after John was arrested, Jesus came into Galilee, proclaiming the gospel of God, and saying, “The time is fulfilled, and the kingdom of God is at hand. Repent and believe in the gospel!”

마가복음 Mark 1:14-15


보십시오.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기 전에 부르짖어 설교한 것입니다.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 너희 조상들이 선지자들 중에 누구를 박해하지 아니하였느냐? 의인이 오시리라 예고한 자들을 그들이 죽였고, 이제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 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나니, 너희는 천사가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하니라.

You stiff-necked people, uncircumcised in heart and ears, you always resist the Holy Spirit. As your fathers did, so do you. Which of the prophets did your fathers not persecute? And they killed those who announced beforehand the coming of the Righteous One, whom you have now betrayed and murdered.

사도행전 Acts 7:51-53


이것은 “회개”를 촉구하는 설교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 그분을 환영해 드려야 했는데, 오히려 죽였습니다. 그분 앞서 외쳤던 선지자들을 죽인 바로 그 방식으로!


지금 스데반이 회개를 선포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무리들은 회개 대신 스데반에게 돌을 던졌습니다. 그에 앞선 선지자들을 죽인 그들 조상들과 한가지로!


오늘 우리는 구원 받기 위하여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 세례의 조건은 “회개”입니다.


나는 죄인입니다.

나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하여 죽으신 것을 믿습니다.

나는 예수님께 나의 모든 죄를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나의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실 것을 간구드립니다.


이런 고백이 있어야 세례를 베푸는 것입니다. 세례는 두 가지 동작, 곧 “물에 들어감”과 “물에서 나옴” 등이 있습니다. 물에 들어가는 것은, 십자가의 은혜인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것입니다. 죄로써 죽고, 지난날의 허물로써 죽는 것입니다. 물에서 나오는 것은 부활의 능력인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첫 열매되신 부활에 예수님의 이름으로써 우리가 참여하는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I have been crucified with Christ. It is no longer I who live, but Christ who lives in me. And the life I now live in the flesh I live by faith in the Son of God, who loved me and gave himself for me.

갈라디아서 Galatians 2:20


오늘 우리가 세례를 베풀기 위해서는 “교회”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에 목회자들을 세웁니다. 목회자들은 “말씀과 성례전”의 사역자들입니다. 말씀선포, 곧 설교와, 성례전, 곧 세례와 성만찬 집례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있어야 세례를 베푸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주님의 명령을 바르게 이해한다면, 그것은 “교회를 세우라!”는 것입니다.


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And he said to them, “Go into all the world and proclaim the gospel to the whole creation.

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Whoever believes and is baptized will be saved, but whoever does not believe will be condemned.


교회는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And I tell you, you are Peter. And on this rock I will build my church. And the gates of hell shall not prevail against it. I will give you the kyes of the kingdom of heaven, and whatever you bind on earth shall be bound in heaven, and whatever you loose on earth shall be loosed.

마태복음 Matthew 16:18-19


지난 주 우리는 부활주일에 최관신 목사님 아프리카 파송예배를 드렸습니다. 아프리카에 가서 많은 교회를 세우고 있습니다.


우리교회에서 온라인으로 함께 예배 드리던 어떤 형제가 LA로 내려가 이번 학기부터 신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연락이 왔습니다. 전도학 실습으로 거리에 나가 전도하는데,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완악함에 놀랐다고 했습니다.


교회가 세워지고 기독교교육이 뿌리를 내려 문명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세상을 좋아한 나머지 교회를 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의 물결은 서구지역을 휘돌아 중국과 아프리카, 남미로 향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주로 제3지대 사람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으며, 회개하고 구원 받는 사람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땅도 예외가 아닙니다. 수많은 교회가 헐리거나, 다른 종교나 상업건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안에 “이민자들”과 “원주민들”은 남다른 데가 있습니다. “우리교회에서 함께 예배 드리는 스페니쉬 형제-자매들의 열정은 특별합니다. 우리도 이민 초기에는 그런 열정이 높았습니다.


금문교회는 어떤 선교의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까?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고 한 영혼을 구원하는 선교사역에 최선을 다해야 마땅합니다.


작년 4월 첫주일부터 우리는 아메리칸 인디언 후파교회와 연합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동시에 월요일 성경공부를 시작하여, 아침과 저녁에 말씀공부 했습니다. 이제 백신접종한 인구가 그 지역에 50%를 육박하여, 교회를 열어도 안전하다고 스스로 판단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달 마지막 주일, 곧 4월 25일부터는 교회 문을 열고 자체 예배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후파는 우리가 팬데믹 이전에 매달 1박2일 가서 선교하던 지역입니다. 팬데믹에 도리어 우리는 매주 이틀씩,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예배와 성경공부를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부르심 입은 모든 자들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 주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아프리카 르완다 지역에 아이들 20명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팬데믹 중에 두 명의 아이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기쁨도 맛보았습니다. 아폴리네리 목사님이 지난 7년 동안의 공부를 마치고 다음달 5월 졸업할 예정입니다. 지난 주에는 르완다와 콩고에 걸쳐 피그미 사역을 하는 최관신 목사님을 파송했습니다.


콜롬비아 선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콜롬비아 학생이 버클리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이 어려운 시절에도 불구하고 선교사역을 계속 감당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지혜도 아니요 우리 힘도 아닙니다.


우리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합니다. 예수님께서 명령을 주실 때는 “동행”을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특권을 주신 바로 그것입니다.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And they went out and preached everywhere, while the Lord worked with them and confirmed the message by accompanying signs.

마가복음 Mark 16:20


보십시오. 선교할 때 따르는 그 모든 표적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이루시는 것입니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I am with you always, to the end of the age.

마태복음 Matthew 28:20b


주님의 동행을 우리는 믿습니다. 이 험악한 세월 중에도, 분명하게!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Even though I walk through the valley of the shadow of death, I will fear no evil. For you are with me. Your rod and your staff, they comfort me.

시편 Psalm 23:4


우리가 가장 기뻐하고 기뻐해야 할 것은, 우리 자신이 구원 받은 것입니다. 이 기쁨이 우리 속에서 솟아나는 샘물처럼 평안의 근원입니다.


내 잔이 넘치나이다.

My cup overflows.

시편 Psalm 23:5b


이 흘러넘치는 내 잔의 기쁨 물줄기가 우리가 나아가는 선교의 길입니다.


우리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 구원의 기쁨을 나누어야 합니다. 정죄가 아니라 구원의 은혜를 세상 모두에게 나누기 위하여, 우리는 길을 떠나야 하는 것입니다. 담장을 허물고 길을 내야 하는 것입니다.


담장을 쌓는 사람과 길을 내는 사람


이런 대비는 역사에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길”과 “진리”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를 정죄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모두를 구원하러 오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For God did not send his Son into the world to condemn the world, but in order that the world might be saved through him.

요한복음 John 3:17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죄인 및 세리들과 함께 식사하시는 것을 바리새인들의 서기관들이 비판했습니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And when Jesus heard it, he said to them, “Those who are well have no need of a physician, but those who are sick. I came not to call the righteous, but sinners.”

마가복음 Mark 2:17


이로써 우리는 나가서 “정죄”를 선포할 것이 아닙니다. “구원의 기쁨”을 선포할 것입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정죄”를 주로 하는 자들입니다. 남을 비판하고 스스로는 항상 옳다고 여깁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정신과 반대되는 것입니다.


사람을 웃기는 경우 대개 두 가지 중 하나입니다. 남을 비하하거나 자기를 비하하는. 차라라 자기를 비하하는 편이 낫겠습니다. 결코 남을 비하해서는 안 됩니다.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비판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음이라.

Let not the one who eats despise the one who abstains. And let not the one who abstains pass judgment on the one who eats. For God has welcomed him.

로마서 Romans 14:3


하나님께서 받으신 자를 우리가 업신여기거나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Why do you pass judgment on your brother? Or you, why you despise your brother? For we will all stand before the judgment seat of God.

로마서 Romans 14:10


우리에게 심판할 권세를 주지 않으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할 사명이 있을 뿐입니다.


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

For if your brother is grieved by what you eat, you are no longer walking in love. By what you eat, do not destroy the one for whom Christ died.

로마서 Romans 14:15


이 형제는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당신이 미워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There is therefore now no condemnation for those who are in Christ Jesus. For the law of the Spirit of life has set you free in Christ Jesus from the law of sin and death.

로마서 Romans 8:1-2


죄와 사망의 법은 비판하고 정죄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은 놀라운 은혜요 구원하는 능력입니다. 아멘.


바리새인들을 포함하여 우리 모두는 죄인으로서 죽을 수밖에 없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복음 전파는 세상 모든 사람들을 다 대상으로 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복음을 들어야 합니다. 이러므로 교회는 온 세상 곳곳마다 다 세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아멘.


이 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서 놀라운 은혜를 받고 세상으로 달려 나가 복음을 전도하는 물결이 계속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기도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활하신 이후, 제자들에게 명령하신 그 선교사명을 오늘 우리에게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소금과 빛이 되어, 영혼구원의 사명을 바르게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님을 충만케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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