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성도를 온전하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

11-21#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마태 25:31-46


2021년 11월 21일

금문교회 추수감사주일 예배

조은석 목사


목회기도 Pastoral Prayer

마태복음 24:29-31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영혼의 추수 때가 가까이 왔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여 거두시는 “알곡”이 되게 하옵소서. 거룩한 성도로 살면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 때에, 기쁨으로 우리 주님을 영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You Who Are Blessed by My Father!

마태복음 25:31-46


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4. 그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Then the King will say to those on his right, “Come, you who are blessed by my Father. Inherit the kingdom prepared for you from the foundation of the world.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And the King will answer them, “Truly, I say to you, as you did it to the one of the least of these my brothers, you did it to me.”

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42. 내가 주릴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43.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44.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45.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샬롬!

우리 주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주일로 예배를 드립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구하시는 열매는 무엇입니까? “영혼”입니다.


모든 사람 모든 심령이 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열매”입니다.


오늘 예배를 통하여, 우리는 우리 자신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어야 마땅함을 깊이 묵상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강견실 장로님을 생각합니다. 참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신학교 3년 과정을 마치고 졸업했습니다. CPE 과정을 마쳤습니다. 금문교회 부목사로 지원하여 우리교회가 당회와 공동의회를 거쳐 승인했습니다. 목사고시 다섯 과목을 모두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목사고시 합격발표 받은 바로 그날, 췌장암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로부터 투병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2년 전 하나님께서 부르셨습니다. 이틀 전, 거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높이 들고, “주여! 나의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기도했습니다.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장로님의 손을 통하여 이루어낼 많은 목회와 선교를 기뻐하지 않으셨을까? 그런데 왜 그렇게 일찍(untimely) 데려가셨나?


그러나 하나님께서 장로님께 주신 응답을 미루어 봅니다. “나는 네가 하는 어떤 일보다 너 자신을 원한다!”


사람들은 보통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자기의 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면, 그것은 틀림없이 상 받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더욱 더 기뻐하시는 것은 한 사람의 영혼, 그 자체입니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But I discipline my body and keep it under control, lest after preaching to others I myself should be disqualified.

고린도전서 1 Corinthians 9:27


사도바울처럼 너 나 할 것 없이 우리 모두는 세계선교를 위하여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가장 중요한 열매는 “나 자신”입니다. 다 좋은데 “내”가 없다면, 그것은 정말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사람이 “일”이 아니라, “그의 사람 됨”이 중요합니다.


그날에 많은 사람들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On that day, many will say to me, “Lord, Lord. Did we not prophesy in your name, and cast out demons in your name, and do many mighty works in your name?” And then I will declare to them, “I never knew you. Depart from me, you workers of lawlessness!”

마태복음 Matthew 7:22-23


그의 “일”은 그의 “사람 됨”에서 나야 하는 것입니다. “일”은 결코 “사람 됨”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이러므로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자기 자신이 “행”해야 합니다. 그것이 지혜로운 자입니다. 가르치는 그대로 그가 실천해야 합니다. 사람은 자기 자신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Everyone then who hears these words of mine and does them will be like a wise man who built his house on the rock. And the rain fell, and the floods came, and the winds blew and beat on that house, but it did not fall, because it has been founded on the rock.

마태복음 Matthew 7:24


오늘 주신 말씀을 묵상합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세상 모든 사람을 “양”과 “염소”로 구분하실 것입니다. 양들은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을 자들”입니다. 창세로부터 예비 된 나라를 상속으로 받을 것입니다. 이들은 “의인들”입니다.


하나님께 복을 받을 의로운 자는 누구입니까? 하나님을 깨닫고 믿는 사람이며,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고 믿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성령충만” 아니고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And this is eternal life, that they know you, the only true God, and Jesus Christ whom you have sent.

요한복음 John 17:3


하나님께 복 받을 자들이 세상을 심판하시는 주님으로부터 “칭찬” 받은 내용은 무엇입니까?






1

내가 주릴 때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2

내가 목마를 때

너희가 마시게 하였고

3

내가 나그네 되었을 때

너희가 영접하였고

4

내가 헐벗었을 때

너희가 옷을 입혔고

5

내가 병들었을 때

너희가 돌보았고

6

내가 옥에 갇혔을 때

너희가 와서 보았느니라



이런 일을 한 것은 “일 자체의 성과”가 아닙니다.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했는가, 그것이 문제입니다. “예수님께 해 드리는 것”으로 영적이 의미가 있는 일이어야 합니다. 그것은 그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이며, 그 사람이 “의인”이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And the King will answer them, “Truly, I say to you, as you did it to the one of the least of these my brothers, you did it to me.”

마태복음 25:40


지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지극히 작은 자 하나”입니다. 크고 많으며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남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행한 것, 그것이 곧 주님께 한 일입니다.


겉으로 수많은 일을 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입니다. 이들은 거리에 서서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들을 두고 “의인”이나 “복 받을 자”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옥합을 깨뜨린 여인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행위는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함께 소개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 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사람에게가 아니라 예수님께 무엇을 해드린다면, 우리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뻐하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인처럼 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그는 무엇을 드리지 않아서 책망 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는 믿음이 없었고, 그는 악한 자에게 속했으며, 그는 육신의 일을 따라 행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 드릴 가장 중요한 예물은 “나 자신”입니다.


소위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을 나누어 따지던 시절이 있습니다. 미국은 1920년대 “사회구원” 논쟁이 심각했습니다.


그러나 이 둘은 따로 구별할 것이 아닙니다. 다만 “자기 영혼이 구원받지 못하면, 자기의 모든 사역이 아무런 쓸데없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그러므로 사회구원과 개인구원은 “하나”입니다.


“너 자신이 그 열매가 되라!”


이번 추수감사주일에 주시는 가장 소중한 메시지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I appeal to you therefore, brothers, by the mercies of God, to present your bodies as a living sacrifice, holy and acceptable to God, which is your spiritual worship.

로마서 Romans 12:1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Do not be conformed to this world, but be transformed by the renewal of your mind, that by testing you may discern what is the will of God, what is good and acceptable and perfect.

로마서 Romans 12:1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Let love be genuine. Abhor what is evil. Hold fast to what is good.

로마서 Romans 12:9


사람이 행위의 성과에 초점이 있을 때는 “자기”를 돌보지 않습니다. “꿩 잡는 게 매”라는 생각입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거지요. 결과물이 그 사람의 인격을 보장한다는 생각입니다. 틀렸습니다.


가난하고, 병들고, 옥에 갇힌 “작은 자 하나”를 돌보는 것은, 그런 “성과주의”자들에게는 전혀 매력적인 사역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 안에서 “거룩한 영혼이 된 자들”이 설령 “작은 일”을 한다고 해도, 거기 큰 은혜가 있습니다.


나는 금문교회 성도 여러분이 여러분 그대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열매”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모든 죄를 사함 받고, 삶이 기쁘고 예배가 아름다운,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2021년 추수감사의 귀한 열매로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부르셔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 천국 갈 수 있는 “복 받은 자들”이며 “의인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Then the King will say to those on his right, “Come, you who are blessed by my Father. Inherit the kingdom prepared for you from the foundation of the world.

마태복음 Matthew 25:34



결론입니다.


우리는 부자도 아닙니다. 건강하지도 못합니다. 젊고 패기가 넘치지도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인간적으로 말하여 무슨 사역으로써 승부를 볼 수가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주님의 제단에 바쳐진 “거룩한 산 제물”이 되는 것은 소원할 수 있고, 주님께서 이루면 이루실 줄 믿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사소한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것이 정말 중요하고 또 중요한 것입니다.


거룩한 산 제물이 됩시다. 그리고 주신 은혜 안에서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정성을 다합시다. 그런 성도가 추수감사의 진정한 예배를 드리는 예배인간입니다. 오늘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입니다.


어제 새벽예배 때 말씀입니다.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추수하는 날에 얼음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

Like the cold of snow in the time of the harvest is a faithful messenger to those who send him. He refreshes the soul of his masters.

잠언 Proverbs 25:13


추수하는 날에.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입니다. 그 때,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는 사람은 “충성된 사자”입니다. “아멘으로 하는 전달자”입니다. 추수의 때 “알곡”으로 “천국”에 가자고 증거 하는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자기 자신이 “알곡”이며, 모든 사람에게 “알곡”으로 살아가도록 말씀 증거하는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이런 자들을 보실 때 하나님께서 그 마음이 기쁘실 것입니다. 믿음이 주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And without faith it is impossible to please him, for whoever would draw near to God must believe that he exists and that he rewards those who seek him.

히브리서 Hebrews 11:6


하나님께서는 계십니다. 알파와 오메가 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은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십니다. 예수님 재림하실 때입니다. 그 상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의 음성을 다시 들어 보십시오:


그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Then the King will say to those on his right, “Come, you who are blessed by my Father. Inherit the kingdom prepared for you from the foundation of the world.

마태복음 Matthew 25:34



기도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저희들이 모두가 하나의 “거룩한 열매”가 되기를 원합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받으시기에 합당한 열매가 되어, 영원한 천국에 이르기를 원합니다. 아버지여, 저희의 기도를 들어 주시옵소서. 또한 저희들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베푸는 작은 사랑으로 하루하루 사역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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