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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페르난데스 목사 학위수여식 한국일보 보도 2014년 5월 28일

  • 작성자 : pastor
  • 조회 : 27,826
  • 14-10-14 20:24

데일리 시티에 있는 금문장로교회(담임 조은석 목사)가 8년전부터 교육선교 차원에서 지원해 왔던 콜롬비아 출신 미겔 페르난데스 (Miguel Fernandez )목사가 지난 17일 서부아메리칸 침례교신학대학원(ABSW) 졸업식에서 목회학 박사학위(Doctdr of Ministry)를 받았다.

이날 박사학위를 받은 미겔 페르난데스 목사는 1988년부터 한센병(나병) 환자 수용소가 있는 마을인 아구아 데 디오스 장로교회 담임 목사로 2012년까지 12년간 사역을 한 목회자이다. 페르난데스 목사가 박사학위까지 받게 된것은 금문교회가 개척이래 콜럼비아와 러시아등 교육선교 차원의 지원이 결실을 맺은것이다. 금문교회는 페르난데스 목사를 콜롬비아 개혁신학대학원 교수요원으로 양육한 4명중 한명으로 지원 해 왔었다. 페르난데스 목사는 아버지가 투옥중 게릴라에 의해 살해되고 그의 동생도 게릴라에의해 희생되자 아버지를 장사지낸후 아구에 데 디오스 장로교회 목사로 사역을 시작했다.

페르난데스 목사는 콜럼비아에 있는 개혁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은후 ABSW에서 전액장학금으로 공부를 했다. 금문교회는 페르난데스 목사가 지난 2010년부터 목회학 박사과정을 마칠때까지 4년동안 체류경비를 지원해왔으며 미국에 체류할동안 함께 신앙 생활을 해왔었다. 미겔 페르난데스 목사는 욥기의 욥과 아구아 데 디오스의 첼리타를 신학적으로 연결하여 한센병환자들이 연례 생명의 연극축제를 기획하는 논문으로 학위를 받았다. 논문내용은 사람들이 혐오하거나 동정을 받던 그들이 이제는 인생의 의미를 묻는 사람을 초청하여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와 구원을 경험하는 삶이 아름답다는 내용을 답고 있다. 박사학위 논문의 주심은 조은석 목사가 맡았고 ABSW학장인 리엔 플레셔 교수가 부심을 맡았다.

금문교회 조은석 담임 목사는 “게릴라와의 내전중에도 생명을 아끼지 않고 선교의 씨를 뿌린 한국 선교사들을 통한 하나님의 은혜로 콜럼비아교회의 부흥과 아울러 사회가 밝게 변하고있다”면서 해외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금문교회는 오는 8월 중순 30여명이 참여하는 콜럼비아 선교와 교육,의료,건축,영어캠프등을 준비하고 있다.

<손수락 기자>

ABSW졸업식에서 박사학위를 받고있는 미겔 페르난데스 목사(왼쪽부터 세번째),왼쪽부터 박상일 교수,조은석 목사, 미겔 페르난데스 박사. 제임스 홉킨스 이사회 회장. 폴 마틴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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