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문장로교회(담임 조은석 목사)가 설립한 MEF(Mission Education Fund)와 베이지역의 뜻있는 목회자들이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유학을 온 신학생 후원에 나섰다.
르완다에서 유학을 온 아폴리네리 목사를 위한 후원 모임은 지난 6일 버클리장로교회 선교사의 집(Berkeley Presbyterian Mission Homes)에서 열려 등록금과 주거비등으로 매월 3천달러씩 1년에 36,000달러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모임에는 박광래 목사, 목영수 목사, 박상일 교수, 최관신 전도사(SF 복음장로교회), 정충실 전도사 부부, 조은석 목사 부부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를 겸한 모임을 주관한 조은석 목사에 의하면 ABSW의 목회학 석사과정(M.Div)에 입학한 아폴로네리 목사에게 1년동안 모두 36,000달러를 지원하되 본인의 사역등을 통한 자립의 정도에따라 지원 규모를 줄여나가면서 새로운 아프리카 유학생을 후원하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학비지원 혜택을 받게된 아폴로네리 목사는 1994년 르완다 내전 당시 난민촌 출신으로 폭탄으로 왼쪽 눈을 잃었다. 당시 크리찬라이프의 김평육 선교사 인도로 신학에 입문, 목사가 되어 최근까지 가히니 지역에서 크루세이드 및 지역교회를 통해 활발하게 목회를 해왔다. 그는 이번에 르완다에서 미국으로 신학을 공부하러 나온 최초의 유학생이 되었다.
아프리카를 방문하여 교육해온 목영수 목사, 박광래 목사, 조은석 목사 부부 등의 수업을 듣고 아프리카의 신학적 독립을 위해 미국유학을 놓고 오래 기도하던 중 MEF의 초청과 ABSW의 입학허가로 그 꿈을 이루게 되었다.
조은석 목사는 이날 여섯 명을 통해 약속된 지원규모는 처음 1년 동안 20,800달러로 총 예산에 15,200달러가 모자라지만, 이는 지원규모를 미정한 네 명의 회원들과 계속적인 모집을 통해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문교회는 지난 2003년 교회 내에 선교교육원을 설치하고 영어로 MIssion Education Fund라고 불렀다. 해외 선교지의 신학교육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이 기관은 과거 식민통치를 받았던 3대 대륙을 선교지로 한정, 아프리카를 MEF for Africa로, 아시아를 MEF for Asia로, 라틴 아메리카를 MEF for Latin America로 부르고 있다.
이날 모임에 앞서 예배를 드렸는데 조은석 목사(금문교회) 사회와 박광래 목사(프레즈노장로교회)가 기도, 목영수 목사가 설교, 박상일 교수(ABSW)가 축도로 진행됐다.
아프리카 유학생을 후원하기위한 MEF for Africa의 회원 가입절차는 아주 간단하다. 한장짜리 지원서를 작성하는데, 세금공제를 위한 서류요청 메모까지 포함한다. 금문교회 홈페이지 선교게시판을 방문하여 문서를 다운 받거나 조은석 목사에게 이메일로 연락하여 화일을 받으면 된다.
금문교회는 2003년에 교회 내에 선교교육원을 설치하고 영어로 MIssion Education Fund라고 불렀다. 해외 선교지 신학교육을 지원하는 목적인데, 과거 식민통치를 받았던 3대 대륙을 선교지로 한정, 아프리카를 MEF for Africa로, 아시아를 MEF for Asia로, 라틴 아메리카를 MEF for Latin America로 부른다.
MEF for Latin America 는 지난 2000년부터 콜롬비아의 미겔 페르난데스 목사의 미국유학을 지원했다. 페르난데스 목사는 올해 5월 ABSW에서 목회학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했다.
금문교회는 MEF를 통한 해외 교육선교사역을 프레즈노장로교회, SF 복음장로교회 등 지역교회 및 여러 선교단체와 개인과 협력하고 있는데, 비영리기관으로 등록하여 독립기관으로 발전시킬 비전을 갖고 있다.
연락처: 조은석 목사 (415)425-9500 bibleecho@gmail.com
<손수락 기자>
이날 예배를 겸해 후원 모임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했다. 뒷줄 왼쪽부터 박광래 목사, 정충실 전도사 부부, 최관신 전도사, 앞줄 오른쪽부터 박상일 교수, 조은석 목사, 아폴로네리 목사, 목영수 목사. <사진 M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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