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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faith, 그거 무슨 뜻입니까?

  • 작성자 : pastor
  • 조회 : 25,582
  • 16-05-28 18:54

지난 10년 동안 부쩍 사용빈도가 늘어난 단어 하나, interfaith. 우리가 영어 배울 때는 이런 단어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신학교에서도 생소했습니다. 가만 들여다 보면, 이 단어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하나로 묶어 줍니다. 그들은 종교간 소통을 소리 높여 주창합니다. 소통의 시대, 종교들끼리 대화하자는 건데, 모든 물 컵 놓인 테이블이 다 좋은 겁니까?


기독교가 특히 문제라고 하는 사람들은 사도행전 4:13절 말씀, 즉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구원의 이름을 하나님께서 주신 바 없으시다는 선언을 지적합니다. 구원의 길에 오직 하나만 제시하는 것은 폭력에 다름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그게 정말 그럴까요?


실상을 오해한 데서 나온 발상입니다. 첫째로, 인간은 모두 죄인이며 그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즉, 모든 인간은 그 죄로 인하여 죽을 도리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인간이 살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를 위해 대신 십자가를 지셨고, 대속의 은혜를 내리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으면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이 "다른 이름도 인정해 달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물에 빠진 사람 건져주니 보따리 내놓으라, 주장하는 것보다 훨씬 어처구니 없습니다.


기독교가 배타적 종교라고 하는데, 만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이외에 달리 제시할 것이 없다고 선포한다는 점에서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예수님께 나오면 구원 받는다는 점에서 기독교는 모두를 포용합니다. 남자나 여자, 종이나 자유자, 지혜자나 못 배운 자, 부자나 가난한 자, 그 어떤 차별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근거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배타적 종교가 아닙니다.


종교간 대화가 나쁠 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모든 종교가 다 똑같다는 전제를 깔자는 데 있습니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일한 구세주이심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그저 주장이 아니라 사실이니까요. 그러므로 어떤 종교인과도 대화가 가능하지만, 진리의 깃발을 높이 세웁니다. 베드로후서 2장에 기록된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다 예수님께 나아와 죄 용서 받고 생명의 길 얻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가졌습니다.


Interfaith는 안 되는 말입니다. 단어 자체가 품고 있는 움직임은 적그리스도적입니다. 둘째로, 모든 신은 "하나님"이라는 이름으로 동일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천지를 지으시고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여호와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아버지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십니다.


셋째로, 인간에게는 하나님께 나아갈 의로움이 결코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은 하나인데 그분이 산 정상에 이르는 길은 여러 갈래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습니다. 어떤 종교는 그러니까 등산로 중 하나라는 주장인데, 그건 틀렸습니다. 인간이 거룩함에 이르는 길을 판단하고 올라갈 의로움이 없습니다. 이건 죄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의 주장입니다. 인간은 죄악으로 전적으로 타락한 존재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야 구원 받을 수 있지요. 우리는 그분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자리에 오셔야 우리가 구원 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오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분이 없습니다.


선교지에 나가기도 전에 심지어 교회 안에서 혹은 신학교에서 interfaith 같은 어리석은 주장으로 영적 무장을 해제시키는 자들이 있습니다. 스스로 지혜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중에 훨씬 더 많습니다. 이것은 사탄의 역사입니다. 마귀를 상대하는 가장 좋은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를 물리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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