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성도를 온전하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

8-8#십자가와 부활2#사도행전2:25-36


2021년 8월 8일

금문교회 주일예배 GGPC Sunday Worship

조은석 목사 Rev. Eun Suk Cho, Pastor


십자가와 부활 The Cross and the Resurrection 2

사도행전 Acts 2:25-36


25. 다윗이 그를 가리켜: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For David says concerning him: “I saw the Lord always before me. For he is at my right hand that I may not be shaken.

26. 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도 희망에 거하리니

Therefore my heart was glad. And my tongue rejoiced. My flesh also will dwell in hope.

27.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For you will not abandon my soul to Hades. Or let your Holy One see corruption.

28.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내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므로

You have made known to me the paths of life. You will make me full of gladness with your presence.

29. 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

Brothers, I may say to you with confidence about the patriarch David that he both died and was buried. And his tomb is with us to this day.

30.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Being therefore a prophet, and knowing that God had sworn with an oath to him that he would set one of his descendants on his throne.

31.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He foresaw and spoke about the resurrection of the Christ, that he was not abandoned to Hades, nor did his flesh see corruption.

32.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This Jesus God raised up. And of that we all are witnesses.

33.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Being therefore exalted at the right hand of God, and having received from the Father the promise of the Holy Spirit, he has poured out this that you yourselves are seeing and hearing.

34.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For David did not ascend into the heavens. But he himself says: “The Lord said to my Lord, ‘Sit at my right hand,

35.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Until I make your enemies your footstool.’

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Let all the house of Israel therefore know for certain that God has made him both Lord and Christ, this Jesus whom you crucified.”



사도행전에는 대략 28개 가량의 스피치가 나옵니다. 이들을 모두 “설교”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메시지”가 있기 때문에, “넓은 의미에서 설교”라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도행전 전체 분량의 3분의 1 가량입니다. 주로 베드로와 바울입니다.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이 많은 설교들 중에, 본문에 나오는 베드로의 설교가 그 첫 번째 순서입니다.


벌써 지난 주 내 설교에서 그의 첫 번째 설교의 전반부를 소개했습니다. 오늘은 후반부입니다.


그런데 오늘 베드로는 그 설교에서 “대원칙”을 천명하고 있습니다.


설교는 비난이거나 책임추궁이 아닙니다.


설교는 오히려 죄인 된 우리 현실을 돌아보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어떻게 구원의 사역을 감당하셨는지, 그 기쁨의 소식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1. 우리가 지은 죄를 살펴 알아야 합니다.


2. 하나님께서 하신 구원의 은혜를 깨달아야 합니다.



베드로는 “다윗”을 인용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기 위해서 반드시 언급해야 하는 사람이 구약에 여럿 있습니다. 모세, 아브라함, 다윗, 엘리야 등입니다.


그중에 베드로는 다윗을 두 차례에 걸쳐 인용하여, 오늘 설교를 완성합니다.


시편 16:8-11

시편 110:1



25. 다윗이 그를 가리켜: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For David says concerning him: “I saw the Lord always before me. For he is at my right hand that I may not be shaken.



베드로가 인용하는 다윗의 그 첫 번째는 시편 16:8-11 말씀입니다.


다윗은 자기의 앞에 계신 주, 곧 메시야/그리스도를 항상 뵈었다고 했습니다. 그 메시야/그리스도께서 다윗의 오른편에 계시면서, 그로 요동하지 않게 한다(I may not be shaken)고 했습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Even though I walk through the valley of the shadow of death, I fear no evil. For you are with me. Your rod and your staff, they comfort me.

시편 Psalm 23:4


보십시오. 목동 출신으로서 하나님만 의지했던 다윗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요동”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왜요? 주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인용한 시편 16편 말씀은,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했습니다.


다윗은 메시야의 전형으로서, 하나님께서 그를 통하여 그의 후손으로 메시야가 오실 것을 예고하셨습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But you, O Bethelehem Ephrathah, who are too little to be among the clans of Judah, from you shall come forth for me one who is to be ruler in Israel, whose coming forth is from of old, from ancient days.

미가 Micah 5:2


그러나 그의 후손이지만 다윗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다윗보다 먼저 계신 분으로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영존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그리스도께서 그의 앞에 늘 계시다”(I saw the Lord always before me)고 고백했습니다.


다시 깊이 묵상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께서는 다윗의 우편에 계시면서 그를 요동하게 하지 않으신다(not to make him shaken)고 했습니다.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For you are with me.

시편 Psalm 23:4c


다윗의 고백은 곧 우리의 고백입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요동하지 않습니다. 아멘.



26. 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도 희망에 거하리니

Therefore my heart was glad. And my tongue rejoiced. My flesh also will dwell in hope.


주님께서 동행하실 때, 인간의 마음은 기쁨, 즐거움, 희망입니다.


사람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가장 깊이 느끼는 순간이 “예배”입니다.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도록 허락된 순간이 예배시간이며, 그 자리가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창조”와 “구원”의 목적을 “예배”에 두셨습니다. 이러므로 인간은 모두 예배인간입니다.


다윗은 예배인간이었습니다. 예배 중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모든 은혜와, 구속의 은총을 입었습니다. 그는 예배를 사랑하여, 옷이 벗겨지는 줄도 모르고 춤추며 기뻐하였습니다.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And David danced before the Lord with all his might. And David was wearing a linen ephod.

사무엘하 2 Samuel 6:14


다윗은 예배 중에 진정한 “부활의 소망”을 누렸습니다.



27.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For you will not abandon my soul to Hades. Or let your Holy One see corruption.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자, 곧 메시야/그리스도는 음부의 권세 아래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는 썩지 않고 영생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메시야 안에서 우리 모두도 이 영생의 소망이 있습니다. 이제 인용하는 시편 86편도 다윗의 시편입니다.


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찬송하고 영원토록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오리니, 이는 내게 향하신 주의 인자하심이 크사, 내 영혼을 깊은 스올에서 건지셨음이니이다.

I give thanks to you, O Lord my God, with my whole heart, and I will glorify your name forever. For great is your steadfast love toward me. You have delivered my soul from the depths of Sheol.

시편 Psalm 86:13


시편 86편은 예배인간 다윗 자신이 부활의 소망을 품게 된 기쁨을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28.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내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므로

You have made known to me the paths of life. You will make me full of gladness with your presence.


여기까지 베드로는 다윗의 시, 곧 시편 16:8-11 말씀을 인용했습니다.


다윗은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그의 부활을 하나님께서 자기의 삶에 허락하신 모든 은혜를 통하여 확증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Jesus said to her, “I am the resurrection and the life. Whoever believes in me, though he die, yet shall he live. And everyone who lives and believes in me shall never die. Do you believe this?”

요한복음 John 11:25-26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셨으나 부활하셨습니다.


십자가 신앙과 부활신앙을 가진 모든 예배인간도 예수님의 뒤를 따라 십자가를 지고 좁은 길을 걸으며, 사망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는 은혜를 입습니다.



29. 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

Brothers, I may say to you with confidence about the patriarch David that he both died and was buried. And his tomb is with us to this day.


베드로는 말합니다.


우리 조상 다윗은 어떤 사람인가? 그는 메시야의 “증인”으로서, 그가 죽었으나, 그의 묘가 우리 중에 있다.


팬데믹 직전, 성지순례 갔을 때, 다윗성에서 우리는 다윗의 가묘를 보았습니다.


실제로 어떤 지역에 다윗의 묘가 있는지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성경에도 언급이 없습니다.


그런데 가묘를 둔 것은, 오늘 이 말씀 그대로, 그는 육신에 머문 사람이라는 점을 지적하는 뜻이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도 스스로 구원하지 못합니다.


다윗 vs 메시야


다윗은 죽었으나, 메시야는 부활했습니다. 다윗은 묘가 우리 가운데 있으나,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의 묘는 우리 중에 없습니다.


우리는 다윗을 포함하여 인간의 묘를 볼 때, 오히려 인간의 연약함을 생각해야 합니다. 영웅의 묘를 장식하고 숭배하는 어리석음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영원하심 앞에 영광을 돌려드려야 합니다.


대신, 그 사람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다면, 그 자신이 아니라 그가 증거 한 그 증언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베드로를 통하여 다윗을 주목하는 것은 그가 선포한 “메시지”입니다.



30.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Being therefore a prophet, and knowing that God had sworn with an oath to him that he would set one of his descendants on his throne.


다윗이 죽어 그 묘를 우리에게 보이고 있으나, 그는 “선지자”입니다.


다윗이 “선지자” 혹은 “예언자”로 분류가 되는가? 신학적으로 볼 때 그는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같은 문서 예언자도 아니고 엘리야-엘리사 같은 전문 예언자도 아닙니다.


그러나 수많은 시편을 통하여 그의 시들이 “예언의 기능”을 이미 행사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를 “선지자”로 부를 수가 있습니다. 이 경우 율법을 전수한 “모세”도 같습니다.


선지자는 예언의 말씀을 선포한 자입니다. 그의 육신이 아니라, 그가 선포한 그 말씀을 우리가 주목해야 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맹세, 곧 다윗의 자손으로서 “한 사람” 곧 메시야를 그 위에 앉게 하리라는 약속을 알았습니다.



31.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He foresaw and spoke about the resurrection of the Christ, that he was not abandoned to Hades, nor did his flesh see corruption.


베드로는 앞서 인용한 다윗의 시편 16편 중에서 한 구절을 뽑아 말합니다.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이것은 예수님의 부활을 뜻합니다.

예언자로서 다윗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예언한 것입니다.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He was not abandoned to Hades.


그의 육신이 썩음이 되지 않고.

He did not see his flesh corruption.


여기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살리시는 “부활의 뜻”을 읽습니다. 이것은 또한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로 드리는 예배로써 거룩하게 되어 부활의 소망을 지니게 됨을 말합니다.



32.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This Jesus God raised up. And of that we all are witnesses.


바로 이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께서 살리신 것입니다.


다윗은 그 묘가 우리 중에 있으나,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 부활의 증인입니다.


베드로를 포함한 120명 모두는 이 일에 “증인”이 되었습니다. 이전과 달리 이들은 부활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이전과 달리 이들은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순절 성령님께서 임재 하셨을 때, 그들은 불확실하던 것을 던져버렸고, 의심을 깨뜨려 버렸습니다.



33.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Being therefore exalted at the right hand of God, and having received from the Father the promise of the Holy Spirit, he has poured out this that you yourselves are seeing and hearing.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셨습니다. 하늘로 승천하셨고,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약속하신 성령님이 우리에게 임했습니다.


달리 말하면 예수님께서 아버지 하나님께로부터 성령님을 받아서 우리에게 부어 주셨습니다. 이것은 “그 모든 약속”이 “성취”된 것입니다.



34.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For David did not ascend into the heavens. But he himself says: “The Lord said to my Lord, ‘Sit at my right hand,


분명합니다. 다윗은 육신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그의 묘실이 우리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증거 한 메시지”로 우리 중에 살아 있습니다.


베드로가 인용하는 다윗의 두 번째 예언입니다. 이번에는 시편 110편입니다.


그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The Lord said to my Lord!


앞선 “주”는 하나님이요, 이어지는 “내 주”는 예수님입니다.



35.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 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Until I make your enemies your footstool.’


해당 시편 110:1을 읽습니다: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The Lord says to my Lord: “Sit at my right hand, until I make your enemies your footstool.”

시편 Psalm 110:1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메시야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베드로가 인용한 이 말씀은 다윗이 기록한 시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은 다윗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예정하신 것입니다.



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Let all the house of Israel therefore know for certain that God has made him both Lord and Christ, this Jesus whom you crucified.”


오늘 베드로의 설교의 결론입니다.


이제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께서 부활의 능력으로써,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God has made him both Lord and Christ, this Jesus whom you crucified.


오늘 우리가 믿는 것은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네 인생들은 예수님을 배반하고 부인하였으며, 이방인의 손을 빌어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우리가 주목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약속 그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의 권세에서 살려내셨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은 하나님께서 “새 창조”을 통하여 이루시는 “구원”을 증거 합니다. 십자가로써 모든 죄를 사하시고, 죽음권세를 깨뜨리시는 부활로써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시는 것입니다.


부활은 “이전으로 돌아감”이 아닙니다. 그것은 “새 생명을 주심”입니다. 그것은 “변화”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변화산에서 경험한 것입니다.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와서 시험했던 이야기, 곧 한 여자가 일곱 형제들과 차례대로 결혼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부활 때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될 것인가?


옛날로 돌아가자면 그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활은 새로운 창조로서 “내일로 가는 일”입니다.


처음 창조 때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이럴 때, 하나님께서 천지창조를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The Spirit of God was hovering over the deep.

창세기 Genesis 1:2b


하나님의 영, 곧 성령님께서 혼돈의 표상인 수면 위에 운행하심으로써 천지창조가 시작되었고 진행되었습니다.


오순절 성령님께서 임하신 이후, 제자들의 혼돈과 무질서의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의심”과 “불안”이 사라졌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새 창조”를 입었습니다. 이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목소리를 높여 세상을 향하여 “설교”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설교는 “증언”입니다. 그러면 설교자는 증인이겠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Go therefore and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baptizing them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Spirit.

마태복음 Matthew 28:19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Go into all the world and proclaim the gospel to the whole creation!

마가복음 Mark 16:15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But you will receive power when the Holy Spirit has come upon you, and you will be my witnesses in Jerusalem and in all Judea and Samaria, and to the end of the earth.

사도행전 Acts 1:8


이 말씀은 온 세상에 나가서 “설교하는 설교자가 되라”는 명령입니다.


어떤 사람이 자연인으로 살았습니다. 집이 화재가 났습니다.

어떤 사람이 홈리스로 천막을 치며 살고 있습니다.

어떤 젊은이가 한 평도 안 되는 좁은 공간에서 다리를 펴지 못하고 누웠습니다.

어떤 사람이 공무원 시험을 위해 10년도 넘는 세월을 고시촌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교도소에서 세상 밖을 상상의 세계로 그리면서 아침과 저녁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대궐 같은 집을 짓고 세상의 모든 영화를 누리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우주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술과 마약에 빠져 세월 가는 줄도 모릅니다.


방금 묘사한 이 모든 삶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누리는 삶의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신문과 방송에서 우리가 날마다 접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보십시오. 오늘 베드로가 제시하는 “하나의 새로운 삶”은 “설교자”입니다.


우리는 오늘 아나운서나 신문기자로 부르심 받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부르심은 “복음의 전도자”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우울한 뉴스가 아니라 하늘의 기쁜 소식을 증거 하는 사명자입니다. 그 기쁜 소식은 “복음”입니다. 복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오늘날 누구든지 일어서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선포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사실을 증거 하는 “증인”이 된다면, 이 세상의 모든 파괴적이며 혼란스러운 모든 것이 사라지고, 새로운 날이 올 것입니다.


아니, 하나님께서는 이미 시작하셨습니다. 우리가 선포해야 비로소 열리는 새 세계가 아닙니다. 우리는 겨우 파숫군(watchmen)에 불과합니다.


그들이 그 나팔소리를 듣고도 정신 차리지 아니하므로, 그 임하는 칼에 제거함을 당하면, 그 피가 자기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Then if anyone who hears the sound of the trumpet does not take warning, and the sword comes and takes him away, his blood shall be upon his own head.

에스겔 Ezekiel 33:4


우리가 일어나서 나팔을 분다고 비로소 전쟁이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변혁의 날은 이미 밝았습니다.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The Spirit of God was hovering over the deep.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동의를 구하신 어떤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직접 행하시는 것입니다.


다만 파숫군처럼, 그 사실을 보여주시고 말씀해 주시는 그대로 성 안으로 전파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들었으면 그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파숫군 스스로 자기가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사역자는 사역으로써 구원의 길을 걷는 것입니다.


그 사명을 감당하지 않았다면, 그는 백성들의 “핏값”을 받으시는 주님 앞에, 그 심판대 앞에 서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명을 감당했을 때, 성 안 사람들이 그 나팔소리를 무시했다면, 그래서 그들이 성을 파괴하고 들어오는 적군에게 멸망하게 되었다면, 파숫군은 그 책임이 없을 것입니다. 제대로 들었으나, 그 메시지를 무시하고 전쟁준비를 하지 않은 백성이 그 책임을 져야 합니다.


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Let all the house of Israel therefore know for certain that God has made him both Lord and Christ, this Jesus whom you crucified.”


지금 베드로는 설교자로서, 세상 끝에서 몰려든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는 한때 배반자였습니다. 그는 한때 두려워 숨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성령님의 능력”으로써 담대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차례입니다.


우리 모두는 복음을 받았습니다. 이 복음을 땅 끝에 있는 모든 소외된 사람들, 소망 없는 사람들에게 증거 해야 합니다. 그들이 죄악의 길에서 벗어나 구원 받게 해야 합니다. 복음의 능력으로써.


복음은 하나님의 구원의 사역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친히 증거 하시고 보여주시고 이루신 그 놀라운 구원의 역사입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로서, 예수님의 명령을 받은 사람들로서, 세상에 그 복음을 증거 할 사명이 있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오늘 저희들이 베드로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께서 죽으심과,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분명히 믿습니다.

저희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확실하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온 세상에 전파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댓글목록

TOP